방탄소년단 RM이 직접 말하는 '인디고'.."더 김남준 다운 앨범"

이덕행 기자  |  2022.12.02 11:53
/사진=빅히트 뮤직 /사진=빅히트 뮤직
RM이 신보 공개를 앞두고 자신의 음악을 소개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일 오전 11시 RM의 첫 솔로앨범 '인디고(Indigo)' 발매를 앞두고 신보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Indigo'는 지난 2018년 10월 공개된 믹스테이프 'mono.' 이후 약 4년 만의 RM의 개인 작품으로, RM은 이번 솔로 앨범에 솔직한 생각과 고민, 여러 단상을 담았다.

RM은 "'인디고'를 처음 구상한 것은 2019년 이다. 제가 느낀 정서, 감정, 고민을 담은 일기 같은 앨범이다. 그동안 믹스테이프 형태로 개인 작업물을 소개했는데 '인디고'는 저의 첫 공식 솔로 1집 앨범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제 모든 음악이 솔직한 모습을 그대로 담으려고 했다. 특히 이번 앨범이 더 '김남준' 다운 앨범이며 또 다른 시작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앨범명 '인디고'에 대해서는 "달라진 저의 성향과 색깔, 생각들을 다르기 위해 '모노'가 가진 흑백 분위기와 대조되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인디고는 자연에서 온 청바지의 기본적인 색깔이기 때문에 저의 앨범을 자연스러운 색상에서 시작하면 어떨까 싶었다. 각자가 생각하는 인디고, 남색, 블루가 다를텐데 그 색채들의 그라데이션이다"라고 설명했다.

RM은 "장르와 분위기가 굉장히 다르고 다양한 곡들인데 인디고라는 색깔로 묶으면서 자연스럽게 유기적으로 연결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앨범에는 피처링과 프로듀싱으로 참여해주신 분들이 많다. 곡 작업을 하다 보면 혼자 해야겠다는 곡이 있는가 하면, 누군가의 색이 입혀지면 완성도가 높아지겠다 싶은 곡들이 있다. 이번에는 다른 누군가의 주파수, 서사, 정서가 더해졌으면 하는 곡들이 많았다. 다양한 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작업을 하면서 많이 배웠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타이틀곡 '들꽃놀이 (with 조유진)'는 화려하지만 금세 사라져 버리는 '불꽃'이 아닌, 잔잔한 '들꽃'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RM의 바람이 담긴 곡으로, 체리필터의 보컬 조유진이 피처링으로, DOCSKIM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RM은 "조유진 선배님의 엄청나게 락킹하고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지며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의 확장성이 더해지지 않았나 싶다"고 감사를 전했다.

RM은 "음악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삶과 어떤 사유, 어떤 서사, 어떤 의지를 가진 사람한테서 나오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그 노래를 부르고 쓴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인디고'에도 저의 의지가 담겼다고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앨범이 나온 순간부터 제 앨범을 더 이상 듣지 않는다. 그 때부터는 청자의 몫이기 때문에 이 앨범을 들으시는 분들도 제가 느낀 것을 공유하고 각자의 해석과 여백으로 곡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주셨으면 좋겠다. 4년 동안 열심히 준비 했기 때문에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이 곡으로 엄청난 메시지를 전해보겠다는 생각보다는 한 곡 쯤은 당신의 취향이 있지 않겠나 싶다. 플레이리스트에서 한 번씩 꺼내서 듣는 곡들이 됐으면 좋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디고'에는 타이틀곡 '들꽃놀이 (with 조유진)'를 비롯해 'Yun (with Erykah Badu)', 'Still Life (with Anderson .Paak)', 'All Day (with Tablo)', '건망증 (with 김사월)', 'Closer (with Paul Blanco, Mahalia)', 'Change pt.2', 'Lonely', 'Hectic (with Colde)', 'No.2 (with 박지윤)'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인디고'는 2일 오후 2시(한국시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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