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중기가 영국배우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와 재혼과 임신 소식을 알리자, 일본 열도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30일 송중기가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와 재혼하며 최근 임신도 했다는 소식을 직접 알리자, 송중기 팬덤이 상당수 있는 일본 현지에도 이 내용이 금세 전해졌다.
일본 네티즌들은 "송중기의 국제 결혼을 축하한다", "깜짝 놀랐다", "송중기도 벌써 37살이다" 등 대체로 놀란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에 대해 "송중기의 전 부인과 닮았다", "송중기가 좋아하는 얼굴상이 있는 듯" 등의 반응도 보였다. 한 매체가 송중기의 이날 소식을 보도하며 그가 출연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스틸컷을 함께 싣자 한 네티즌은 "이 사진, 전 아내와 찍혀있는데 사진 다시 선택해야 할 듯"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송중기는 이날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며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고 전했다.
송중기는 지난해 12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두 사람은 재혼설, 임신설에 휩싸였지만 이에 대해 인정하는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이후 한 달 만에 두 사람의 재혼설과 임신설은 모두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