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김천상무의 병장들의 선행이 이어졌다.
김천상무는 오는 1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FC안양과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홈경기에 앞서 병장 강윤성, 권창훈, 김지현, 이영재가 임마누엘 영육아원에 입장권을 기부했다. 병장들이 초청한 임마누엘 영육아원 원생들은 13일 안양전 홈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임마누엘 영육아원은 1951년 설립된 보육원으로 김천시 교동에 위치해있다. 경북 유일의 국내입양기관으로 아동보호 및 양육, 정서교육, 방과 후 학습지도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임마누엘 영육아원 원생들의 프로스포츠 경기 관람권을 보장하기 위해 선수들이 직접 나섰다. 6월 26일 전역을 앞둔 병장 4인방이 그 주인공이다. 강윤성, 권창훈, 김지현, 이영재가 각 12만원 상당의 티켓북을 1권 씩 구매해 입장권 기부 캠페인에 동참했다.
주장 이영재는 “우리 기수가 곧 전역을 앞두고 있다. 전역 전에 우리가 팬들에게 해드릴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 생각했었다. 단체권을 구매해 팬들을 초청하면 뜻깊을 것 같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지현은 “1년 6개월이라는 정해진 시간 동안 군 복무를 하고 원 소속팀으로 돌아가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김천 팬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소소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이 조금이나마 즐거워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김천상무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