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스런 가을비... 14일 창원(LG-NC)·광주(롯데-KIA) 경기 우천취소, 추후 편성 예정

창원=양정웅 기자  |  2023.09.14 18:06
비가 오는 창원NC파크의 전경. /사진=NC 다이노스 비가 오는 창원NC파크의 전경. /사진=NC 다이노스
9월에 내린 가을비가 KBO 리그 잔여경기 일정을 어렵게 하고 있다. 14일 열릴 예정이던 2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NC 다이노스전, 그리고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개최될 예정인 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전이 각각 오후 5시 20분과 27분에 비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KBO는 10월 10일까지 잔여경기 일정을 발표했는데, 이 기간 중에도 취소 경기가 발생할 경우 더블헤더나 예비일에 경기를 진행돼 일정 지연을 최소화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예비일이 잡혀있지 않아 추후 재편성될 예정이다.


이날 남부지방에는 오후부터 비 예보가 있었다. 창원 역시 전날 밤에 비가 내렸고, 오후 1시부터 다시 비가 오면서 그라운드가 젖었다. 외야 워닝트랙 쪽에 물웅덩이가 생기는 등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결국 경기감독관의 판단에 따라 우천취소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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