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본격적인 시즌 개막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잠실벌이 뜨거워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의 보물' 김도영(22)이 다시 시범경기에 선발 출장한다. KIA와 두산 베어스 모두 최정예 라인업을 내세웠다.
KIA는 13일 오후 1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을 상대로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원정)를 치른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 최원준(중견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우익수), 위즈덤(1루수), 최형우(지명타자), 김선빈(2루수), 김태군(포수), 이우성(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투수인 아담 올러다.
김도영이 시범경기에 출전하는 건 4일 만이다. 김도영은 지난 8일과 9일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서 각각 3타수 1안타씩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3일 휴식 후 이날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 두산은 김민석(좌익수), 김재환(지명타자), 양의지(포수), 케이브(우익수), 강승호(3루수), 양석환(1루수), 오명진(2루수), 박준영(유격수), 정수빈(중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사실상 KIA와 두산 모두 주전급 선수들을 앞세운 게 눈에 띈다. 팀별로 시범경기를 6경기밖에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이제는 주전급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 올릴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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