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3개 외국어 대사준비 '불타는 향학열'

부산=이규창 기자  |  2004.10.29 18:56

출연작마다 색다른 변신을 보여준 영화배우 장동건이 때아닌 향학열을 불태워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크랭크인한 해양 액션영화 '태풍'에서 태국 해적단의 두목 씬으로 분한 장동건은 무려 3개 외국어로 연기를 해야 한다. 가장 많은 분량의 태국어는 물론 러시아어, 중국어 대사도 만만치 않은 분량이다. 거기에다 지금껏 한번도 해본 적 없는 이북 사투리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해야 한다.

장동건은 정확한 외국어 발음을 위해 현재 자신의 대사를 모두 현지인에게 대신 녹음시킨뒤 틈날 때마다 이를 듣고 있다. 이북 사투리는 특별히 탈북자를 초빙해 녹음했다.

장동건은 "영화 친구 촬영때도 경상도 토박이가 대신 녹음해준 대사를 반복해서 들으며 억양을 익혔다"며 "이번에는 3개 외국어와 이북사투리까지 마스터해야 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동건은 또 강인하고 날카로운 해적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감량 투혼도 불살랐다. 두달동안 무려 8kg을 뺀 것. 특히 곽경택 감독으로부터 '앙상하게' 보일 정도로 살을 빼라는 주문을 받고 중국에서 6kg을 빼고 다시 귀국해서 2kg을 더 뺐다.

장동건의 변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열대의 나라' 태국을 본거지로 한 해적인 만큼 구릿빛으로 전신을 태우는데도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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