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을 반대하는 영화 '화씨 9/11'을 감독한 마이클 무어가 '할리우드의 썰렁한 50인(Frigid 50) 1위에 올랐다.
23일 미국의 온라인영화잡지 필름스레트닷컴(FilmThreat.com)이 올 한해 영화계에서 가장 관심을 끌지 못한 유명인들을 선정, 발표한 결과다.
무어 감독의 불명예는 지난 미국 대통령선거 기간 내내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의 패배를 위해 동분서주한 노력이 무위에 그친 점과 독불장군식 언행이 반영된 것.
3위는 적대적 경영권 취득을 일삼은 월드디즈니사 최고경영자 마이클 아이스너, 4위는 과대선전한 영화 '빌리지'의 뚜껑이 열리자마자 용두사미라는 사실이 들통난 M 나이트 샤이아말란 감독이 차지했다.
공동 5위는 시시껄렁한 영화들에 겹치기 동반 출연해온 코미디 배우 벤 스틸러와 오언 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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