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와 김제동이 사후 각막을 기증키로 했다.
이들은 2일 MBC 방송센터 남문에서 열린 '느낌표’ 예고편 촬영현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새 '느낌표'가 마련한 세계최초 기적의 메디컬 프로젝트인 ‘눈을 떠요’의 MC를 맡고 있다.
20만명에 달하는 우리나라 시각장애인들 가운데 각막이식 수술을 받으면 시력을 회복할수 있는 장애인만 2만명인 상황에서 이들과 일반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해 주고 무료로 개안수술을 받을 수 있게 해 줌으로써 각막 장기기증운동 등을 범 국민적인 캠페인으로 확산하려 한다는게 제작진의 의도다.
김제동과 god의 경우도 이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으면서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시각에 큰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조만간 각막기증 서약서에 서명을 할 예정이다.
god의 김태우도 “이 프로그램은 결코 계도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며 “이런 부분들도 있구나 하고 일반 시청자들이 그냥 보면서 알아줬으면 좋겠다. god 멤버들도 사후에 각막을 기증하겠다는 내용의 각막기증 서약서에 서약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코너 연출자인 박정규 PD는 “아직은 우리의 경우 선진국들에 비해 시각장애인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미치지 못하는 게 사실”이라며 “장기기증과 각막기증 등 기증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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