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 마이애미 2' 방송..마니아들 흥분

김양현 기자  |  2004.12.23 15:58
MBC가 새해부터 'CSI 과학수사대- 마이애미 시즌 2'(사진)를 방송할 예정이어서 CSI 마니아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MBC는 오는 1월 2일부터 미국 CBS가 제작한 인기프로 'CSI 과학수사대'의 스핀오프 시리즈(자매편)인 'CSI 마이애미 시즌 2'를 매주 일요일 밤 12시10분 방송한다.

'스핀오프'(Spin-off) 시리즈란 현재 방송 중인 시리즈에서 파생된 유사한 형태의 시리즈물을 가리키는 방송용어로 이달초까지 방송돼 큰 인기를 끈 'CSI 과학수사대'가 원작이라 할 수 있다.

MBC는 지금까지 지상파로는 처음으로 'CSI 과학수사대' 시즌 1~4를 지속적으로 방송했으며 지난해에는 스핀오프 시리즈물인 'CSI 마이애미 시즌 1'을 방송해 심야시간대로는 보기 드물게 1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CSI 마이애미' 시리즈는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하는 원작과 달리 마이애미 해변을 무대로 한다. 첨단장비와 과학기술을 활용해 범죄를 수사한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다루는 사건은 뚜렷하게 구별된다.

'CSI'에서는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클럽 등에서 발생하는 살인, 폭력 같은 사건이 주로 등장하는데 반해 'CSI 마이애미'에서는 플로리다 해변을 무대로 한 폭발, 비행기 추락사고 등 대형사건이 소재로 등장해 원작보다 박진감이 넘치는 것이 특징이다.

장소가 바닷가인 점을 살려 수중 수색 전문가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데다 해변을 배경으로 노출을 많이 한 배우가 등장해 여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또 감식곤충학, 혈흔분석전문가, 시청각자료 분석 등 '증거 제일주의'를 내세우는 라스베이거스 팀과 달리 마이애미 팀은 본능적인 육감에 바탕한 수사를 펼친다.

두 시리즈 모두 영화 '아마겟돈' '록' 등을 제작한 액션 블록버스터의 대부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을 맡은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CSI 과학수사대'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CSI 마이애미'뿐 아니라 'CSI 뉴욕' 등 다양한 스핀오프 시리즈가 제작돼 미국에서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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