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여자' 관람료가 아깝지않은 영화 1위

정재형 기자  |  2004.12.29 16:42

이나영이 출연하는 '아는 여자'(사진)가 네티즌 투표에서 '기대에 비해 관람료가 가장 아깝지 않은 영화' 1위로 선정됐다.

기대와 달리 실망을 안겨준 영화는 '내 여자 친구를 소개합니다'였으며 올해 최고 작품에는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가 뽑혔다. 최고 남자배우는 장동건, 최고 여자배우는 전도연이 차지했다.

영화 포털 사이트인 시네티즌(cinetizen.com)이 전국 네티즌 4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3~27일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태극기 휘날리며'가 54.9%의 지지를 받아 올해 최고 작품 1위를 차지했다.

최동훈 감독의 '범죄의 재구성'(11.4%)이 2위에 올랐고 3위는 장진 감독의 '아는 여자'(3.3%)가, 4위는 유하 감독의 '말죽거리 잔혹사(2.5%)'가 차지했다. 김종현 감독의 '슈퍼스타 감사용'이 2%로 5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남자배우로는 '태극기 휘날리며'의 장동건이 41.3%로 1위를 차지했고, '역도산'의 설경구가 14.7%로 2위, '범죄의 재구성'의 박신양이 4.8%로 3위였다. 여자 주연배우는 '인어공주'의 전도연이 12.7%로 '아는여자'의 이나영(10.9%)을 조금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어린신부'의 문근영(10.4%) '태극기 휘날리며'와 '주홍글씨'에 출연한 이은주(10.2%)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네티즌들이 기대에 비해 관람료가 가장 아깝지 않았다고 꼽은 영화로는 '아는 여자'가 6.8%로 영예의 1위를 차지했고, '그녀를 믿지 마세요'와 '범죄의 재구성'이 5.8%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또 '어린신부'(5.3%) '어디선가 누군가에...홍반장'이 그 뒤를 이었다.

기대와 달리 실망을 안겨준 영화로는 '내 여자 친구를 소개합니다'가 10.6%로 1위, '주홍글씨'가 7.1%로 2위에 올랐다. 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와 설경구 주연의 '역도산'이 3.8%로 공동 3위, 송강호 주연의 '효자동 이발사'가 3.5%로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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