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 더 파커스' 2주 연속 북미박스오피스 1위

정재형 기자  |  2005.01.03 06:54

가족 코미디 영화 '밋 더 파커스'(Meet the Fockers, 사진)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3일 영화 사이트인 IMDb에 따르면 '밋 더 파커스'는 지난 31일부터 2일까지 428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2위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1470만 달러)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밋 더 파커스'는 개봉 2주만에 총 1억 6340만달러의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밋 더 파커스'는 지난 주말 두 개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31일 1220만달러의 흥행은 한 해의 마지막날 기록으로는 최고다. 4년전 '캐스트어웨이'가 기록한 850만 달러를 크게 뛰어넘은 수치. 또 1일 1800만달러의 흥행도 새해 첫날 최고 기록이다. 여태까지는 지난해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의 1280만달러가 최고였다.

지난 주말에는 10위권에 새로 들어온 영화가 별로 없어 순위도 큰 변동이 없었다. 짐 케리의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의 2주 연속 2위를 차지했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애비에이터'와 코미디 영화 '팻 앨버트'도 각각 3위, 4위로 순위만 서로 바뀌었다.

이밖에 '오션스 트웰브'가 5위를 지켜냈고, 니콜라스 케이지의 '내셔널 트레져'가 6위에 올랐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의 제임스 L 브룩스가 각복과 감독을 맡은 '스팽글리쉬'가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 이어 '폴라 익스프레스'가 8위, '오페라의 유령'이 9위를 차지했다.

*12월 31일∼1월 2일 북미 박스오피스 순위 (모조닷컴 집계. 괄호 안은 전주 순위. 단위는 달러)

1위(1) 밋 더 파커스(Meet the Fockers) - 4283만

2위(*)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Lemony Snicket's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 - 1470만

3위(4) 애비에이터(The Aviator) - 1124만

4위(3) 팻 앨버트(Fat Albert) - 1072만

5위(5) 오션스 트웰브(Ocean's Twelve) - 924만

6위(11) 내셔널 트레져(National Treasure) - 700만

7위(8) 스팽글리쉬(Spanglish) - 630만

8위(6) 폴라 익스프레스(The Polar Express) - 573만

9위(10)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 481만

10위(7) 다크니스(Darkness) - 454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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