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 수상 영화, 속속 국내 개봉

정재형 기자  |  2005.01.18 08:01

제62회 골든글로브 수상작들이 속속 국내에서 개봉한다.

클리브 오웬과 나탈리 포트만이 각각 남녀조연상을 받은 ‘클로저’(Closer, 사진)가 2월 3일 개봉한다. '클로저'는 줄리아 로버츠, 주드 로 등이 출연해 4명의 남녀가 그리는 첫눈에 반한 운명 같은 사랑의 로맨스를 보여준다.

작품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등 3개 부문을 휩쓴 ‘애비에이터(The Aviator)’는 2월 18일 문을 연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미국의 전설적인 영화 제작자이자 항공업자인 억만장자 하워드 휴즈의 삶을 훌륭히 재현해냈다.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은 '레이'(Ray)도 2월 18일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다. 제이미 폭스가 전설적 블루스 가수 레이 찰스 역을 맡아 그의 일대기를 그렸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상을 받고 힐러리 스웽크가 여우주연상을 받은 ‘밀리언 달러 베이비’(Million Dollar Baby)와 뮤지컬/코미디영화 부문 작품상, 각본상을 수상한 '사이드 웨이스'(Sideways)도 아직 날짜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빠르면 2~3월중 개봉할 예정이다.

아네트 베닝이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은 '비잉 줄리아'(Being Juila)는 아직 개봉일이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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