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공공의 적' 악역 하고 싶었다"

정재형 기자  |  2005.01.18 17:14

설경구는 18일 "'공공의 적 2'에서 사실은 악역을 하고 싶었다"며 "이유 있는 악역이라면 언제나 좋다"고 말했다.

설경구는 이날 '공공의 적 2' 시사회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공공의 적' 3편을 하게 된다면 악역을 시켜달라고 하고 싶다"고 밝혔다.

강우석 감독 역시 "비중 있는 역할을 했다면 연기력의 정점은 악역이라고 본다"며 "악역을 무리없이 한다면 최고 연기자이기 때문에 악역의 매력을 알고 누구나 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을 도왔다.

설경구는 영화를 찍으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촬영에 막 들어갔을 때를 꼽았다. 그는 "대사가 아주 많았는데 촬영하려는 때 대사에 치여서 잘 안 됐다"고 밝혔다. 1시간 정도 촬영을 접고 헤맸다고.

강우석 감독 역시 그 순간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설경구라는 배우가 솔직히 표현해서 허둥대는 모습을 처음 봤다"며 "당황하고 대사를 보듬고 진땀을 흘리면서 카메라를 무서워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은 찍기 싫다고 그랬는데, 그때 역도산 끝나고 체중을 15킬로그램이나 감량해서 힘들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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