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률은 가영의 사진을 보며 술을 마신다. 그 때 신률의 집으로 강수가 찾아오고, 강수는 탁자 위에 놓여있는 가영의 사진을 보고 놀란다. 신률은 강수에게 나영을 놓치고 후회하지 말고 잡으라고 한다. 엄마는 한밤중에 전화가 울려 깜짝 놀란다. 엄마가 충걸과 통화하는 것을 들은 미애는 웃는다.
가영은 저녁식사를 준비하다가 엄마에게 남자가 생겼다는 얘기에 마음이 이상해져, 단옥에게 잠깐 친정에 다녀오겠다고 한다. 옥심은 충걸과의 저녁 약속에 가려는 엄마를 단장해 주고, 충걸은 집 앞에서 엄마를 기다린다. 걸어오던 가영은 엄마가 충걸의 차에 타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이탈리아 어부들이 지중해 한 가운데서 등에 두 발의 총상을 입은 채 표류하고 있는 한 남자를 구한다. 그는 의식을 찾지만 기억 상실증에 걸려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모른다.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 단서는 등에 입은 총상과 살 속에 숨겨져 있던 스위스 은행의 계좌번호 뿐.
스위스에 간 그는 은행에 보관된 소지품을 통해 자신이 파리에서 '제이슨 본'이라는 이름으로 살았음을 알게 되지만, 여러 개의 가명으로 만들어진 여권을 보고 정체성을 잃는다. 그는 '케인'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미국 여권을 갖고 미대사관으로 향하지만 경찰과 군인들까지 자신을 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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