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탤런트 변정민(29)이 6일 1년간의 열애 끝에 12년 연상의 남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변정민은 이날 낮 12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외국계 부동산 투자회사의 투자 파트너로 일하고 있는 최진영(41)씨와 화촉을 밝혔다.
개그맨 이휘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중매쟁이 노릇을 한 최민수의 부인 강주은을 비롯해 손태영과 전혜진 등 준비된 430여 객석을 훨씬 넘는 하객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온누리교회 곽수광 목사가 주례를, 가수 SG워너비와 복음성가 가수 송정미가 축가를 맡았다.
변정민은 "결혼 후에도 활동은 계속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축복해 주시는 만큼 열심히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정민은 자동차를 타면 항상 안전벨트를 매라고 하는 최씨 때문에 어느날 말다툼을 했는데, "사고가 나서 누군가 다친다면 그게 당신이 아니라 나였으면 한다"는 신랑의 말에 감동해 결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변정민-최진영 부부는 결혼식 다음날인 7일 방송되는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서 결혼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결혼 준비과정, 신혼집 등을 공개한다.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 때문에 아직 신혼여행 계획은 잡지 못했지만 후에 이탈리아로 떠날 예정. 신접 살림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차린다.
<사진=구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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