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더스픽쳐스, 좋은영화와 합병

김관명 기자  |  2005.05.13 18:25
'살인의 추억' '남극일기'의 제작사 싸이더스픽쳐스(대표 차승재)와 '주유소 습격사건' '혈의 누'의 제작사 좋은영화(대표 김미희)가 합병한다.

싸이더스픽쳐스는 최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오는 18일 오전11시 서초구 반포동 싸이더스픽쳐스 회의실에서 좋은영화와의 회사합병 및 의사선임, 정관변경 등의 건으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싸이더스 관계자는 13일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합병안이 주주총회를 통과하면 오는 6월22일 '싸이더스픽쳐스'라는 이름으로 합병회사가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 영화제작사는 오는 8월쯤부터 공동 사무실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 설립된 좋은영화는 '주유소 습격사건' '선물' '신라의 달밤' '피도 눈물도 없이' '재밌는 영화' '밀애' '선생 김봉두' '아라한 장풍대작전' '여선생 VS 여제자' '발레교습소' '혈의 누' 등을 제작해온 메이저 영화사다.

싸이더스는 1995년 세워진 전신 우노필름의 '돈을 갖고 튀어라' '깡패수업' '비트' '8월의 크리스마스' '태양은 없다' 등과, 2000년 싸이더스 설립 이후의 '플란다스의 개' '화산고' '봄날은 간다' '무사' '로드무비' '살인의 추억' '결혼은 미친 짓이다' '지구를 지켜라' '말죽거리 잔혹사' '범죄의 재구성' '늑대의 유혹' '슈퍼스타 감사용' '내머리속의 지우개' '역도산' '남극일기' 등 수많은 화제작을 제작해왔다.

이번 두 메이저 영화사의 합병이 지난해 강제규필름과 명필름의 합병(MK픽쳐스) 이후 충무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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