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필리핀 시청률 42.3%..亞드라마 최고

김태은 기자  |  2005.05.23 14:52

비와 송혜교가 주연을 맡은 KBS2 '풀하우스'가 필리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필리핀 내 아시아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필리핀 시청률 조사기관 'AGB 필리핀'에 따르면, '풀하우스'는 평균 시청률 42.3%로 2003년 이후 필리핀에서 방송된 아시아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풀하우스'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필리핀 양대 지상파 방송사인 GMA를 통해 방송됐으며 1회 시청률 30.2%에서 시작, 지난 4월 17일에는 50.5%라는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AGB필리핀' 집계 결과 필리핀 내 아시아 드라마 시청률 10위권 내에 들어간 한국 드라마는 모두 7개(재방 포함)였다. 시청률 1위를 기록한 '풀하우스' 외에도 KBS2 '가을동화' 및 '겨울연가'가 필리핀에서 인기를 끌었다. SBS '천국의 계단', '파리의 연인', MBC '이브의 모든 것'도 시청률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한편 KBS는 지난 2003년 7월 한국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가을동화' '겨울연가'를 필리핀에 최초로 수출한 이래 지속적으로 KBS 프로그램을 수출하고 있다.

KBS측은 "KBS미디어는 일본, 중국, 대만에 이어 필리핀까지 KBS 프로그램 수출을 확대한데 이어 지속적으로 한류를 확산시키기 위해 수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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