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영화 '태풍' 장동건-이정재 스릴넘친 '총격신'

부산=이규창 기자,   |  2005.05.26 17:45

26일 오후3시40분 부산 그랜드호텔 정문에서 영화 '태풍'(감독 곽경택·제작 진인사필름)이 언론을 대상으로 촬영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촬영분은 극중 해적 씬(장동건)과 그를 뒤쫓는 해군장교 강세종(이정재)이 첫 대면하는 장면으로, 호텔 회전문에서 스치듯 만난 두 사람이 서로가 적임을 직감적으로 알아채고 총격전을 벌이는 신이다.

고막을 찢는 듯한 총성이 울리며 총격신이 연출되자 현장을 찾은 100여명의 취재진과 호텔 주변에 몰려든 일반인들은 깜짝 놀라 탄성을 지르기도 했다.


조국으로부터 배신을 당한 뒤 한반도를 향한 뜨거운 복수심에 불타는 해적 씬 역을 맡은 장동건은 7Kg을 감량하는 한편 태국어, 러시아어, 이북 사투리 등을 연습했다.

이정재는 조국의 심장을 노리는 씬을 뒤쫓는 해군 특수전 장교 강세종 역을 맡아 '외강내유'형의 냉철한 엘리트 요원을 연기했다. 극중 강세종은 씬의 복수를 막기 위해 태국, 러시아를 종횡하는 집요한 추격전을 펼친다.

극중 씬(장동건)의 유일한 혈육이자 조국에 대한 유일한 따뜻한 기억으로 존재하는 누이 최명주 역에는 이미연이 캐스팅돼, 분노로 가득 찬 동생 씬과 차가운 정의를 지닌 강세종 두 사람이 갈등하는 중심에 존재하게 된다.


순제작비 15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1일 부산에서 크랭크인한 대작 영화 '태풍'은 태국 크라비섬,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등 해외 로케 촬영을 진행한 뒤 오는 7월 크랭크업할 예정이다. 개봉은 12월로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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