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김아중 정통부 사이버 홍보대사

백진엽 기자  |  2005.06.13 17:33

가수 홍경민과 탤런트 김아중이 정보통신부의 사이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정통부는 13일 탤런트 김아중과 가수 홍경민을 사이버 홍보대사로 위촉, 14일 열리는 사이버명예시민운동 발대식에서 정식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인터넷의 특성상 정부의 규제·관리·감독만으로 따뜻하고 건전한 디지털세상 구현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범국민적 시민운동이 필요, 사이버명예시민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이 '인터넷세상을 깨끗이 하자'는 내용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깨끗한 이미지의 연예인을 찾았고, 홍경민과 김아중이 깨끗한 이미지로 유명했다"며 "홍씨의 경우 병역비리가 불거진 상황에서 군필 연예인이라는 점으로 국민들 사이에서 더욱 호감을 얻고 있기 때문에 홍보대사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연예인으로 뽑히는 등 젊은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도 선정 이유"라고 덧붙였다.

정통부는 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제18회 정보문화의달 기념식과 사이버명예시민운동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홍경민과 김아중을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유공자 포상 및 문화상을 시상한다. 또 이날 행사는 사이버명예시민증 수여, 시민대표 선서 등에 이어 가두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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