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거나 미치거나!" "옘~병"..쫑파티 이모저모

김현록 기자  |  2005.06.16 09:25

종영을 앞둔 SBS 시트콤 '귀엽거나 미치거나'의 아쉬움 가득한 쫑파티가 15일 열렸다. '귀엽거나 미치거나'의 출연진과 제작진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 모여 갑작스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연출자인 김병욱 PD는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것이 결코 실패나 끝이 아니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해 잠시 주위를 숙연케했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초록뱀미디어의 김기범 대표는 "처음 제작하는 시트콤이라 애착이 컸고 그만큼 아쉬움도 많다"며 "앞으로도 시트콤 제작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찰떡 호흡을 자랑했던 출연진은 "너무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 박경림은 "단 한가지 안타깝지 않은 점은 너무 멋진 분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이라며 "김수미 선생님 등 좋은 선배들을 만나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소유진은 "아쉬움이야 이루 말할 수 없다. 다들 또 만나고 싶을 것 같다"며 슬퍼했고 류승수는 "아쉽다. 그간 정들었던 친구들과 헤어진다는 것이 가장 섭섭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날 쫑파티는 프로그램의 조기종영에도 불구,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특히 교양없는 재벌가 안주인 역을 맡아 '옘병'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중견연기자 김수미의 선창으로 수십명이 "귀엽거나 미치거나", "옘병"을 외치는 진풍경이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월 첫방송을 시작한 '귀엽거나 미치거나'는 제작비에 비해 시청률이 낮다는 이유로 최근 조기 종영이 결정돼 오는 27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제작진은 마지막 33부와 함께 20여분간의 하일라이트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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