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강은비가 KBS2 새 수목극 '황금사과'를 하차하게 됐다.
오는 11월 방송되는 '황금사과'에서 의붓오빠인 경민(지현우 분)과 이루어지지 못할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계모의 딸 금실 역을 맡기로 했던 강은비는 미리 촬영했던 '내 인생의 스페셜'이 동시간대 타 방송사에 편성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금실 역을 포기했다.
'황금사과' 관계자는 21일 "강은비가 '내 인생의 스페셜'에서 조연급을 맡고, '황금사과'에서는 주연급인데 사전전작된 '내 인생의 스페셜'이 같은 수목 드라마 시간대 편성되면 동시에 같은 여배우가 나오는 것이 모양새가 이상하지 않겠느냐"며 "이 때문에 강은비가 제작진과 합의 하에 빠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내 인생의 스페셜'은 올 9월 SBS 월화 시간대에 편성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 드라마를 촬영하던 명세빈이 9월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2 월화극 '웨딩'의 배역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내 인생의 스페셜'의 편성이 불발되면서 '겹치기 출연'을 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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