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늦어도 4년 후에는 진짜 신부가 될래요"

김은구 기자  |  2005.09.22 11:00

"늦어도 4년 후에는 진짜 신부가 될래요."

'금순이' 한혜진(24)이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한혜진은 최근 서울 서교동 청기와예식홀에서 진행된 MBC 일일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극본 이정선·연출 이대영 손형석)의 극중 결혼식 장면 촬영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아직 남자친구는 없지만 빨리 결혼하고 싶다. 28세에는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자 연예인들이 30세가 넘어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굳세어라 금순아'를 통해 연기자의 인생을 한창 꽃피우기 시작한 한혜진의 결혼에 대한 이같은 생각은 다소 의외다.

그러나 한혜진은 "안정된 생활 속에서 연기하고 싶기 때문에 빨리 결혼하고 싶다"며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았다.

이와 함께 한혜진은 이날 극중 신랑으로 맞은 구재희(강지환 분) 같은 스타일의 남자는 어떠냐는 질문에 "구재희는 일에 있어 완벽하려 하고 좋아하는 여자에게는 다정다감하며 이벤트도 마련할 줄 알고 카리스마도 있다. 이런 남자를 어느 여자가 싫어하겠는가"라며 "그런 성격은 내 이상형에도 가깝다"고 말했다.

<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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