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태풍태양' 흥행실패 속상했었다"

김수진 기자  |  2005.11.02 19:44

영화 '태풍태양'의 주연배우인 김강우가 영화의 흥행저조에 대한 안타까웠던 속내를 드러냈다.

김강우는 2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시네코아에서 열린 제 3회 아시아나 국제 영화제에 참석해 "태풍태양'이 흥행에 실패했다. 솔직히 속상했는데, 이같은 기회를 통해 다시 선보이게 돼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김강우는 이날 지난 6월 초 개봉됐던 '태풍태양'이 단편으로 새롭게 선보이면서, 제 3회 아시아나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이같은 속내를 솔직하게 고백한 것.

이번에 상영되는 단편 영화는 영화의 감독과 주연배우, 줄거리는 그대로이며 세 편의 단편으로 새롭게 편집돼 주인공 위주의 이야기로 전개 된다.

현재 '태풍태양'의 단편 편집본은 일본에서 인터넷으로만 상영 중이며 실제 상영관에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구혜정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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