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요' 이보영 "첫날밤 장면, 쑥스럽고 민망"

이보영 "조현재와 함께 해서 즐거웠다" 종영 소감

이규창 기자  |  2006.03.20 09:10

SBS 대하드라마 '서동요'(극본 김영현ㆍ연출 이병훈)의 여주인공 이보영이 극중 조현재와 결혼식에 이어 첫날밤 장면을 촬영한 뒤 소감을 밝혔다.

이보영은 20일 방송되는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첫날밤 장면에 대해 "설레기보다는 처음 찍는 신이라 쑥스러워하고 민망해하면서 찍었다"며 "여태까진 내가 리드를 했는데, 처음으로 리드를 당해봤다"고 말했다.

'좋은아침'은 이날 방송에서 극중 선화공주와 서동(조현재 분)의 결혼식 장면도 공개한다. 결혼식 장면 촬영을 앞둔 이보영은 "드디어 제가 시집가는 날이에요"라며 예복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또한 "주인공 서동 역의 조현재와 함께 해서 너무 즐거웠다"며 "정말 잊지 못할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며 종영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동과 선화공주의 결혼에 대해 우영공주 역의 허영란은 "약간 아쉽다"며 "두 분의 사랑이 이루어져야죠. 제 마음은 안보내고 싶은데, 보내는 게 우영공주의 사랑이에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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