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 "아역배우 시절 학교에서 '왕따'였다"

"중고교시절 학교 다닌 날 1년 안돼"

김경욱 기자  |  2006.03.20 15:51

탤런트 정준이 최근 KBS 상상플러스 녹화장에서 학창시절 숨겨진 얘기를 꺼냈다.

아역배우로 데뷔한 정준은 “중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 힘들었다”며 “학교에서 친구들이 얘기할 때 내가 껴들면 친구들이 얘기를 끊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역배우로 활동하느라 중고등학교를 합쳐서 학교를 다닌 게 1년이 안 된다”며 “학교에서는 기죽고 축 늘어져 있다가 방송국에 가면 활기차곤 했다”고 전했다.

그는 “학교를 다니면서 학창시절 추억을 쌓고 난 후 연기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며 뒤늦은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정준은 녹화장에서 절친한 친구인 원빈과 강동원의 숨겨진 모습을 공개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원빈과 강동원은 워낙 술을 안 먹는 스타일이다”며 “그 친구들을 만나면 대부분 TV에서 하는 게임을 하고 논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21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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