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원조꽃미남 최창민, 4년만에 연예계 복귀

김현록 기자  |  2006.03.30 13:45

1990년대 원조 꽃미남으로 사랑을 받았던 최창민이 오는 5월 말 개봉을 앞둔 영화 '강적'(감독 조민호·제작 미로비젼)으로 스크린 데뷔전을 치른다.

백댄서 출신인 최창민은 90년대 말, 가수 MC 탤런트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며 오빠 부대를 이끌었던 만능 엔터테이너로 흰 얼굴과 보조개, 늘씬한 몸매로 예쁜 남자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2003년 MBC 드라마 '황금마차'와 뮤지컬 '록키호러픽쳐쇼'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4년 만에 영화 '강적'으로 연예계에 복귀한다.

최창민이 맡은 역은 조직의 배신으로 억울한 누명을 쓴 수현(천정명 분)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친구 재필. 조직의 중심인물이지만 그 역시 조직의 희생물이 되는 비극적인 인물이다.

조민호 감독은 수현의 고아원 동기이자 다른 길을 가는 수현을 끝까지 보호해주는 의리 있는 한재필 역의 배우를 물색하던 중, 최창민을 보고 단번에 캐스팅 했다. "거친 세계의 인물로는 상상하기 힘든 곱상한 외모를 지녔지만 거친 세계를 견딜 냉철한 카리스마와 친구를 감싸 안는 여린 감성을 봤다"는 것이 조민호 감독의 평가다.

스크린 첫 신고식을 치른 최창민은 촬영 내내 최선의 자세로 임하며 각오를 다졌다는 후문. 연극배우 출신의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하는 촬영 동안 대사 하나, 지문 하나도 선배들에게 물어가며 신중을 기했다.

특히 한 살 터울의 동료배우 천정명과는 남다른 우정을 쌓았다고. 촬영이 끝난 후에도 두 사람은 친구 사이로 지내며 안부를 묻는 등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고 영화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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