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하트넷 , 채식주의 포기 강요에 '한숨'

정상흔 기자  |  2006.04.03 11:52

배우 조쉬 하트넷이 영화 촬영중 채식주의자 포기 강요를 받고 한숨을 내쉬었다.

2일(현지시각) 영국 피메일퍼스트에 따르면, 조쉬 하트넷은 최근 불가리아에서 영화 ‘블랙 달리아’(감독 브라이언 드팔마) 촬영중 제작진으로부터 채식주의자 식단을 포기할 것을 강요받았다.

이 영화에서 전직 복서역을 맡은 조쉬 하트넷은 살인적인 훈련 스케줄을 감당하기 위해서 반드시 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의사로부터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블랙 달리아’는 1940년대 미국 LA에서 발생한 배우 엘리자베스 쇼트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두 명의 수사관을 조명한 작품. 배우 스칼렛 요한슨, 힐러리 스웽크 등이 출연했다. ‘블랙 달리아’는 엘리자베스 쇼트의 별칭이다.

조쉬 하트넷은 “늘 항상 고기 식단이었고 의사는 먹으라고 했지만 그뿐이었다. 나는 바짝 말라가기만 했다”고 푸념했다. <사진설명: ‘블랙 달리아’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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