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코드', 종교·폭력 문제 15세 관람가

정상흔 기자  |  2006.04.25 10:16

론 하워드 감독의 화제작 '다빈치 코드'(사진)가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25일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팀 남재영 차장은 "'다빈치 코드'가 주제와 내용 면에서 종교적 이해가 필요하고 총격 및 구타 등 폭력 장면이 삽입돼 15세 관람가 판정을 24일 내렸다"고 밝혔다.

전세계에서 3000만 부 이상 판매된 원작소설 '다빈치 코드'는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 자손을 퍼뜨렸다는 가설을 담아 논란을 빚은 작품.

영등위 측은 특히 예수와 마리아에 대한 새로운 해석에 이해가 필요하고 수도사가 수도과정중 금욕하기 위해 자해하는 장면 등이 삽입된 점을 15세 판정의 주된 이유로 지적했다.

또 관심을 모았던 성묘사는 숲속에서 벌이는 강도 높지 않은 수위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빈치 코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지난 7일 ‘예수의 신성 모독과 부활 부정, 기독교도의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국내 수입배급사 소니픽쳐스릴리징코리아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문제작.

다음달 17일 열리는 제59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첫 공개되며 국내 개봉은 다음달 18일이다. 제작비 1억달러가 투입됐으며 배우 톰 행크스, 오드리 토투, 장 르노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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