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1945' 10회 연장, 8월말 종방

김태은 기자  |  2006.05.25 15:18

KBS1 대하드라마 '서울1945'가 10회 연장돼 8월말 종방한다.

KBS 드라마팀 고위관계자는 25일 "내부에서 계속 얘기가 있다가 최근 '서울1945'의 10회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70회 예정으로 지난 1월 첫방송된 '서울 1945'는 80회로 막을 내리게 된다.

이 관계자는 "당초 지난해 9월 100회 예정으로 방송되기로 했던 '서울1945'가 (비용절감을 위한 보류결정으로 인해) 몽골 드라마 '칭기즈칸'이 방송된 후 오는 1월 첫방송되면서 70회로 축소됐다"며 "이 때문에 제작진측에서도 70회에 다 담지 못한 이야기들을 더 할 수 있게됐다며 10회 연장을 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월부터 부분 촬영에 들어간 후속 '대조영'은 가을개편과 발맞춰 9월 첫방송하는 것이 시기상 좋겠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서울1945'는 일제시대를 거쳐 1953년 한국전쟁이 끝나는 날까지의 한반도와 러시아를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삶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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