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이사는 10일 오후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YG패밀리 월드투어 도쿄공연을 마치고 나눈 인터뷰에서 “스토니 스컹크의 미국 앨범이 현재 현지에서 제작중”이라며 “미국 클럽가에서 반응이 매우 뜨겁다. 잘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 이사는 “레게는 미국 본토 음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스토니 스컹크의 실력을 현지 음반관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특히 ‘붐디붐디’가 인기가 많다. 앞으로 2~3개월 내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성공을 확신했다.
척박한 국내음악시장과 달리 레게 음악은 현재 미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장르. 10일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YG패밀리 월드투어에서 스토니 스컹크의 무대는 압도적이었다.
‘라가 머핀’과 ‘올레’ ‘No More Trouble’ ‘붐디붐디’ ‘No Woman No Cry’를 잇달아 부른 스토니 스컹크는 쉴 새 없이 쏟아내는 랩과 거칠고 탁한 랩으로 5000명의 일본 관객을 흥겨운 레게리듬으로 사로잡았다.
관객 스가 구니야키(26, 남)는 “세븐을 좋아하는 여자 친구를 따라 YG패밀리 공연장을 찾았는데, 스토니 스컹크의 무대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이사는 현재 미국의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친오빠인 모건 캐리와 손잡고 YG아메리카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스토니 스컹크의 6개월 프로모션 전략도 이미 세워뒀다.
2집 타이틀곡 ‘붐디붐디’를 자메이카식 영어버전으로 일부 재편곡해 녹음을 마쳤으며, 향후 미국 현지의 작은 클럽공연부터 시작해 각종 레게, 힙합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미국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