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없는 것들', 밴쿠버영화제 용호상 특별언급

김현록 기자,   |  2006.10.10 13:20
왼쪽부터 영화 '뇌절개술' '얼굴없는 것들'

제25회 밴쿠버 영화제에서 한국독립영화 2편이 용호상 특별언급의 영예를 안았다.

김곡ㆍ김선 감독의 '뇌절개술'과 김경묵 감독의 '얼굴없는 것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캐나다의 밴쿠버에서 열리는 밴쿠버국제영화제에서 젊은 아시아 영화 감독에게 돌아가는 용호상 경쟁 부문 용호상 특별언급의 영광을 안았다.

영화제 기간 동안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 이준익 감독의 영화 '왕의 남자'가 용호상 특별상영작으로 초청됐으며,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 박철희 감독의 '예의없는 것들', 이호섭 감독의 '그 후', 손재곤 감독의 '달콤 살벌한 연인'을 비롯한 이종윤 감독의 단편영화 '외박' 등 총 7편의 한국 영화가 상영됐다.

'얼굴없는 것들'은 이에앞서 '서울독립영화제 2005'에서 '독불장군상'을 수상했으며, '뇌절개술'은 서울독립영화제2005 집행위원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편, '뇌절개술'은 서울독립영화제2005온라인상영회(한국영상자료 www.kmdb.or.kr/siff)에서 다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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