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세무 당국이 내년부터 작곡자들이 로열티로 받는 수입에 고율의 세금을 매기기로 하면서 U2가 자신들의 매니지먼트회사를 네덜란드로 옮긴게 화근이 됐다.
보노는 평소 아일랜드 정부에도 "현재 국내총생산의 0.5%를 차지하고 있는 해외 원조를 2007년까지 0.7%로 늘리라"며 기아와 빈곤 해소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자신들의 회사를 외국으로 옮기자 아프리카 구호에 관심이 많은 U2가 정작 자신들이 낼 세금은 아낀다는 비난에 직면했다.
보노의 매니지먼트 회사가 이전한 네덜란드는 로열티에 대해 5%의 세금만 내면 된다.
U2의 기타리스트 멤버인 데이비드 에반스는 비난 여론이 커지자 "우리의 사업은 매우 복잡한 데다 세금 문제에 민감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있겠느냐"는 입장을 밝혔다.
'머니매터스'의 작가이자 영국 소재 세금 연구소 이사인 리차드 머피는 "보노는 자신이 주장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일치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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