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상호가 영화 '타짜' 700만 돌파를 확신하며 자신있는 자기소개로 눈길을 끌었다.
김상호는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의 한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영화 '식객'(감독 전윤수 제작 쇼이스트)현장공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700만 배우 김상호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간담회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상호는 개봉 32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최동훈 감독의 '타짜'에서 고니(조승우)를 화투판으로 이끈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박무석으로 등장했다. 박무석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도박판을 벌여 사기도박을 하는 타짜.
김상호는 이날 허영만 화백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두편에 출연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등장인물들이 살아있는 영화가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원작을 각색하고 압축해야하는 감독이나 작가는 힘들겠지만 훌륭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로서는 즐거운 일이다. 이것이 허 화백 작품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식객'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조선시대 요리로 왕의 눈물을 흘리게 했다는 대령숙주의 맛을 찾기 위한 최고 요리사들의 감동적인 대결을 담았다. 내년초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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