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군입대 걱정마..작은 거인 될테니"

이현수 인턴기자  |  2007.01.09 14:08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무한도전' 멤버 하하가 군 입대 관련 심경을 전했다.

하하는 지난 6일 MBC '무한도전'에서 군입대를 앞둔 사실을 밝히며 눈물을 보인 것에 대해 8일 자신의 팬카페 '♡하하♡를 위한 카페'에 '하 동 훈입니다...'라는 제목의 긴 글을 올려 속마음을 털어놨다.

하하는 "무한도전에서 방송됐던 내용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신 거 너무 감사하다"며 "당장 가는 것도 아닌데 너무 보내려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조금 서운도 하더라"고 전했다.

방송에서 눈물을 글썽인 것에 대해서는 "군대가는 것이 슬퍼서 운 것 아니다. 우리집의 상황이 어려워서 운 것도 아니다"며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서, 그리고 우리 멤버들을 멀리서 지켜봐야한다는 것에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고 설명했다.

하하는 이어 "걱정하지 마세요. 작은 거인이 될테니까"라며 "점점 알아봐주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하다. 2007년 승리하는 우리가 됩시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하하는 장문의 글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해 힘든 시기를 겪으며 느꼈던 감정들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죽을만큼 노력해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을 그 때 흘린 눈물을 잊지 못한다. 정말 열심히 살았다. 답은 보이지 않았지만 항상 제자리 걸음이었지만 열심히 뛰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하는 "요즘 참 눈물이 많아졌다. 울기도 참 많이 운다. 그간 소중함을 모르고 지나쳤던 것이 눈에 밟혀서인지 몰랐던 것이 억울해서인지 후회가 된다. 정말 모든 것에 감사해 행복해서 운다"고 말했다. 그는 글 말미에서 "이 말은 진짜 아끼는 말인데..."라며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팬들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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