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코미디 벗어나려니 솔직히 두렵다"

남해(경남)=김현록 기자,   |  2007.01.15 10:00
정준호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정준호가 코미디가 아닌 다른 장르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다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정준호는 14일 오후 경남 남해군 상동면 물건리에서 열린 코믹멜로 영화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감독 임영성·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촬영현장 공개 간담회에 참석해 연이어 코미디 영화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투사부일체', '가문의 위기' 등 주로 코미디 영화에서 정준호는 "가진 역량이 부족하다보니 코미디 영화 장르를 많이 선택하게 된다"며 "선뜻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두려움이 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정준호는 이어 "낙천적인 성격이다 보니 편안한 웃음을 줄 수 있는 영화를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여러 작품을 놓고 고민할 때 이왕이면 코드가 잘 맞고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하다보니 간혹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코미디 영화에만 주력해온 것 같아 차기작은 지독한 형사물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배우생활을 하며 잘 귀담아 듣고 신중하게 다양한 장르를 선택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정준호는 코미디가 천직"이라는 것이 이번 영화의 파트너 김원희의 평가. 김원희는 "촬영 중간중간 난롯불을 쬐며 이야기를 하다 보면 구렁이 기어가듯 답답하다 싶다가도 너무 웃겨서 뒷목을 잡게 만든다"며 "코미디에 상다안 재능이 있는 게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영화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라는 영화로도 인기를 모은 주요섭의 소설 '사랑 손님과 어머니'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 점잖은 손님이 얼치기 작업남으로, 다소곳한 어머니는 천방지축으로, 어린 딸 옥희는 성숙한 15살 소녀로 바뀌었다. 현재 95%이상 촬영이 진행됐으며 올해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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