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서 "'바람피기 좋은 날' 관객과 통했죠"

김경욱 기자  |  2007.02.10 09:01
ⓒ<사진 = 홍기원 기자 xanadu@>

배우 윤진서가 영화 '바람피기 좋은 날'(감독 장문일ㆍ제작 아이필름) 개봉에 맞춰 관객들에게 동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윤진서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처음 '바람피기 좋은 날' 시나리오를 읽고 너무 재미있어 '우하하하' 웃었던 기억이 난다"면서 "캐스팅되고 촬영을 하면서 내가 느꼈던 재미를 관객들께 고스란히 전해주고 싶어 열심히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를 보는데 관객들이 내가 웃었던 부분에서 많이 웃더라"면서 "관객들과 통한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또 자신이 맡은 '작은새' 역할에 대해 “일찍 결혼을 하게 된 어린 주부"라며 "호기심도,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자유롭고 싶은 열망을 가진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름인 ‘작은새’처럼 어디론가 날아가버릴 것 같은 캐릭터라고나 할까? 개인적으로 정말 애착이 가는 캐릭터”라고 전했다.

윤진서는 관객들에게 "'바람피기 좋은 날'은 일상이 지치고 힘들 때 활력이 될 수 있는 비타민 같은 영화"라며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윤진서를 비롯해 김혜수 이종혁 등이 출연하는 '바람피기 좋은 날'은 사랑과 외도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는 두 주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 8일 개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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