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 "내가 결혼할 줄은 전혀 생각못했다"

김태은 기자  |  2007.02.22 11:01

'인어아가씨', '왕꽃선녀님', '하늘이시여' 등 화제의 드라마를 집필해온 임성한(47) 작가가 '하늘이시여'에서 조연출을 맡았던 손문권 PD와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손 PD는 1972년생으로 임 작가보다 12살 연하다.

임 작가는 22일 오전 10시 40분께 SBS '하늘이시여'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려 최근 결혼한 사실을 알렸다.

임 작가는 "'하늘이시여'가 끝나고 올해 MBC에서 방송할 일일드라마 준비를 하는 중에 개인적으로 작은 변화가 있었다"며 "다름이 아니고 최근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 상대는 '하늘이시여'에서 조연출을 맡았던 손문권 PD"라고 소개하고 "그때는 워낙 정신없이들 일하느라 난 원고 쓰기 바빴고 그쪽은 촬영하느라 바빴는데이번 새로 준비하는 드라마에서 손 PD가 연출을 맡게됐다. 모든 캐스팅 작업과 작품 준비를 함께 하면서..서로 일하는 자세에 끌렸다고 할까요, 신뢰가 생겼다고 할까요, 어쨌든 급작스럽지만, 어렵게 맘을 먹었고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저희 두사람 모두 유명 연예인도 아니고 사람들 관심 밖이려니 생각해서 식구들만 모시고 조촐하게 식을 올렸다"며 "워낙 갑자기 결정한 일이고 또 일이 바쁜지라, 사전 웨딩촬영 등은 생각도 못하고 본식만 겨우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해프닝이 된 사진 사건은 저희 결혼식 사진을 담당한 사진스튜디오에서 저희의 양해 없이 임의로 사진을 무단, 홈피에 게재하는 바람에 벌어진 일이고 강하게 항의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손PD는 재혼이고 저는 초혼이지만 내가 결혼하게 될 줄 전혀 생각 못했듯이
앞 일은 누구나 예측할 수 없다는 걸 안다. 우선 저희 두사람 겸허한 자세로 부부이기 이전에, 감독 작가로서 작품준비에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결혼 결심에는 두 사람이 두 배의 에너지를 쏟고 싶은 이유도 있었다. 지금까지도 한번씩 게시판을 찾아주시는 하늘 팬 여러분 여름에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며 "건강하세요"라고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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