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유재석 DY엔터, 우회상장 물밑 추진중

이규창 기자  |  2007.02.23 10:54

신동엽 유재석 등이 소속된 DY엔터테인먼트(대표 심우택·신동엽)가 우회상장 방식으로 주식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Y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몇몇 엔터테인먼트 상장사와 접촉, 지분교환 등 우회상장의 구체적인 조건에 대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IHQ를 비롯한 엔터 기업들이 실사를 진행했으며, DY엔터테인먼트가 이중 한 회사와 곧 인수합병(M&A)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특히 DY엔터테인먼트와 손잡으려는 회사는 연기자와 드라마 제작 외에 예능 MC 라인을 갖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설립된 DY엔터테인먼트는 주요 주주인 신동엽을 비롯해 유재석 김용만 이혁재 노홍철 송은이 강수정 등 방송 예능 프로그램 전문 MC들이 소속돼있으며, '헤이헤이헤이 2' '감각제국' 등의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DY엔터테인먼트가 우회상장에 성공할 경우 MC 전문 매니지먼트사로는 최초로 주식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그러나 DY엔터테인먼트의 주식시장 진출 시도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엇갈리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스타 MC의 영향력이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지난해 초라한 실적으로 투자자들을 실망시킨 엔터 기업의 인수합병(M&A)이 큰 효과를 얻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신동엽 유재석 등 스타 MC가 지상파 예능 프로에서 발휘하는 영향력은 대단하지만, 회사에 큰 수익을 주지는 못한다"며 "기존 엔터사들의 톱스타 영입 효과와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관계자는 "이미 스타 MC의 출연을 조건으로 예능 프로그램 제작권을 소속사가 가져가는 상황"이라며 "대표적인 MC 매니지먼트사인 DY엔터테인먼트가 규모를 키울 경우 방송 제작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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