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은 MBC 아나, 입사4주만에 '스포츠뉴스' 진행

유순호 기자  |  2007.03.07 15:38

MBC 손정은 아나운서가 입사 4주만에 주말 '스포츠뉴스' 진행자로 발탁되며 또 한명의 스타 아나운서 탄생을 예고했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지난 3일부터 이하정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주말 '스포츠뉴스'의 진행을 맡게 됐다. 손 아나운서는 지난달 MBC 공채를 통해 입사한 신입 아나운서. 입사 4주차의 신입아나운서가 '뉴스데스크'를 잇는 메인 '스포츠뉴스'를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MBC 내부에서 거는 기대도 그만큼 크다.

김수정 뉴스스포츠담당 부장은 "손정은 아나운서는 성격도 좋고, 자신만의 개성과 뚜렷한 의지가 있는 멋진 아나운서"라며 "손 아나운서가 가진 좋은 인성이 화면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 기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신입 아나운서로서 신선한 느낌과 함께 신입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진행으로 지난 3일 성공리에 신고식을 마쳤다. 또 이미 포털 사이트에 팬 카페가 개설되는 등 네티즌의 관심도 한 몸에 받고 있다.

입사 첫 프로그램으로 '스포츠뉴스'를 맡게된 손 아나운서는 평소에도 스포츠를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해외 축구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스포츠 댄스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신입 아나운서로 나의 색깔을 찾아나서야 하는 시점에 중요한 자리를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10분이라는 시간 동안 진심을 담아 스포츠를 사랑하는 시청자들과 함께 교감하며 밝게 진행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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