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국제영화제 첫수상, 난 참 복받은 사람"

김수진 기자  |  2007.04.30 17:12
배우 한효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한효주가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주주연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한효주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1TV '하늘만큼 땅만큼'의 녹화에 임하며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수상에 대한 기쁨을 공개했다.

한효주는 "'아주 특별한 손님'은 나에게 아주 특별한 선물을 안겨 주었다"고 환하게 웃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윤기 감독님과 함께 작업하게 된 것에 대해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또 상까지 받게돼 너무 행복하다. 감독님을 비롯한 전 스태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첫 주연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국제대회 상을 받는 신인은 드물텐데 난 참 복 받은 사람인 것 같다"고 감격스러워했다.

한효주는 '아주 특별한 손님'을 통해 제20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여우주연상(Best Actress)을 수상했다.

'아주 특별한 손님'은 이윤기 감독의 저예산 영화로, 한효주는 영화에서 죽어가는 한 남자의 소원을 들어달라며 영문도 모른 채 시골마을에 가는 20대 초반 여주인공을 맡아 섬세한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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