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계약만료, 어딜가든 박진영과 상의"

"거취문제는 6월 월드 투어 이후 결정"

김수진 기자  |  2007.05.02 10:06
월드스타 비 ⓒ최용민기자 leebean@


오는 10일 소속사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는 월드스타 비가 향후 거취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비는 2일 오전 방송된 KBS 2TV '뉴스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소속사에 계속 남아 있든, 어디를 가든 (박)진영 형과 상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는 "설사 다른 곳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모든 것을 (박)진영이 형과 논의할 생각"이라면서 "구체적인 거취문제는 월드 투어가 끝나는 6월 이후에 생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는 또한 마이클잭슨을 흉내냈을 뿐이라는 미국 언론의 냉소적인 평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비는 "나는 어렸을 때부터 마이클 잭슨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꼭 그런 사람처럼 훌륭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 상황에서 비교된 것 또한 너무나 영광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시장에 진출해서 내가 보여주고 싶은 음악을 보여준다면 새로운 별명을 지어주거나 새로운 아티스트의 이름을 얻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비는 이어 "동양인은 서양 음악에 성공할 수 없다고 단정을 지으면 언제 우리가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서 우리 음악을 틀겠냐. 계속,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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