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스타 티에리 앙리가 재활 치료 문제로 예정된 방한 일정을 연기한 가운데 그의 출연을 추진중이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제작진이 출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앙리가 모델로 활동중인 스포츠브랜드 리복 측에 따르면 현재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앙리는 치료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져 오는 19일 한국을 방한하려던 계획을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로 연기하게 됐다.
이로써 앙리의 방한 기간인 오는 20일 녹화를 검토하고 있던 '무한도전' 측에도 갑작스러운 일정 변화가 예상됐다. '무한도전'은 매회 다른 컨셉트를 정해두고 일정에 맞춰 촬영을 진행하고 있어 자칫 앙리의 방한 연기가 출연 취소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낳았다.
이에 대해 '무한도전'을 연출하는 김태호 PD는 11일 "앙리의 출연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긍정적으로 협의중이다"면서 "방한 연기 가능성은 미리 앙리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바 있고, 그에 따른 대체 계획도 마련해둔 상태라 출연 계획은 여전히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무한도전'은 그동안 마리아 샤라포바, 미셸 위,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를 출연시킨 바 있어 앙리의 출연 여부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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