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순검' 공개오디션에 2500명 지원 '북새통'

김현록 기자  |  2007.05.16 17:10

MBC드라마넷과 MBC프로덕션, MBC미술센터가 공동제작하는 '조선과학수사대-별순검'(이하 별순검)의 공개 오디션에 25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16일 '별순검' 제작진은 지난 15일까지 iMBC의 별순검 홈페이지와 우편접수를 통해 출연 연기자를 공모,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오디션에는 연극계 중견부터 현재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뮤지컬배우, 영화계 감초조연 배우들은 물론 6세 여자 어린이부터 평생 무예를 닦아왔다는 60세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의 지원자들이 몰렸다는 후문이다.

탈북 동포, 발레리나, 미혼시절 연극계를 주름잡았다는 주부배우, 10년 경력의 전직 형사, 세계 선수권에서 우승했던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의 여배우 등 면면도 다양하다.

MBC드라마넷의 이홍철 팀장은 “지난 2005년 추석에 선보였던 ‘별순검’을 ‘조선시대 추리 수사극’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참신한 연출을 여전히 기억해주시는 것 같다. 특히 ‘CSI:조선’를 표방하며 한국형 시즌물로 기획된 것도 많은 ‘별순검 폐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300여명을 1차 합격자로 추려낸 제작진은 2차 카메라 테스트와 3차 네티즌 투표(iMBC)를 거쳐, 오는 3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60분짜리 주간 시츄에이션 수사물 ‘별순검’은 오는 6월 하순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8월부터 연말까지 총 20부작으로 시즌1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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