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포토]원더걸스 '실력+매력' 5인5색

홍봉진 인턴기자  |  2007.05.21 17:53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코스모 타워 KT&G 상상아트홀에서 여성 5인조 그룹 '원더걸스'의 공식팬클럽 '원더풀(Wonderful)' 창단식을 겸한 팬미팅이 열렸다. 박진영의 첫 여성그룹 출사표인 원더걸스는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멤버들(소희1992년생, 선예1989년생, 선미1992년생, 현아1992년생, 예은1989년생)로 구성되어 있는 아이돌 그룹이다.

이날 원더걸스의 팬미팅에는 지방에서 버스를 대절해 모인 팬들과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밤을 새워가며 표를 구한 열성팬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올해 데뷔해 첫 팬미팅을 가진 원더걸스는 대형 케이크에 불을 붙이며 자축했고 아이비, 에픽하이를 비롯해 많은 선배 가수들은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공연에서는 팬미팅에서만 볼 수 있는 멤버들의 화려한 개인기와 나이에 맞는 귀여운 매력은 물론 각자의 개성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또한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여 무대와 객석의 거리감도 없애 이날 공연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원더걸스, 5명의 소녀들이 보여주는 그녀들만의 '色' 으로 들어가 보자.


선미(1992년 5월 2일생). 아직 중학생인 선미는 사진찍는 게 취미라고 한다. 이날 멤버들의 개인기 시간에 선미는 분홍색 우산과 의상을 입고 나와 '난 사랑에 빠졌죠'를 열창하며 귀여운 매력을 보여줬다.


선예(1989년 7월 11일생). 비욘세와 이루마를 존경하는 선예는 피아노 연주 실력이 일품이라고 한다. 좌우명이 '하면 된다'라는 선예는 앞으로 힘들고 지치더라도 좌우명을 생각하며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소희(1992년 6월 27일생). 역시 중학생인 소희는 팬들에게 도도함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날 팬미팅에서 소희는 팬들에게 실제로는 도도하지 않다며 애교스런 모습을 보여줬다. 혀를 내밀거나 해맑게 웃는 등 10대 소녀다운 발랄함을 앳띤 미소속에 드러내보인 소희는 개인기 시간에는 무대 바닥을 이용하는 섹시댄스로 성숙한 일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현재 영화 촬영도 겸하고 있는 소희의 활동을 기대해보자.


예은(1989년 5월 26일생). 팀의 맏언니인 예은은 터프함과 강인한 매력으로 어필한다. 하지만 이날 '저도 여자에요'라는 말을 남겨 팬들에게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려주길 청했다. 개인기 시간에 'music is my life'를 열창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뽐낸 예은은 객석을 돌며 팬들의 손을 잡아주는 무대매너까지 갖췄다.


현아(1992년 6월 6일생). 그녀의 매력은 귀여움이다. 말과 행동 모두에서 귀여움이 넘친다. 하지만 현아가 무대에서 춤과 노래를 할때만큼은 중학생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만큼 섹시하다. 이 날 보여줬던 그녀의 섹시댄스는 팬미팅을 찾은 남학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날 본 원더걸스와 각자 멤버들의 실력과 매력은 가요계에 또 하나의 실력있는 여성그룹이 탄생했음을 실감케 했다. 아직 멤버들의 나이가 어리기에 그 잠재력은 쉽게 예상하기 힘들다. 현재 전국 각지의 대학교와 기업 행사에 섭외 1순위를 달리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원더걸스'. 이들이 앞으로 팬들에게 어떻게 숨겨놓았던 기량을 하나씩 보여줄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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