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탈도 많았던 '연개소문', 14.1% 조용한 종영

전형화 기자  |  2007.06.18 07:02


지난해 7월 첫 방영돼 숱한 이야기 거리를 낳았던 SBS 드라마 '연개소문'이 17일 10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내렸다.

시청률조사기관 TNS 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연개소문'은 17일 100회에서 14.1%를 기록했다. '연개소문'은 또 다른 시청률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서 16.3%를 기록했다.

이는 유동근의 등장 이후 한동안 20% 중반대를 유지했던 '연개소문'으로서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시청률이다.

기획부터 제작 및 방영까지 수년이 걸렸던 '연개소문'은 방영 초반 안시성 전투를 실감나게 선보여 안방극장 팬들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연개소문의 어린 시절을 그리면서 수나라 사극처럼 변질돼 시청자들의 눈총을 샀다.

또한 세트 준비가 늦어지면서 배경을 합판으로 사용했으며, 무술감독 폭행 시비와 촬영팀 사고, 보조출연자 출연료 시위 등 크고 작은 일들에 휘말렸다.

하지만 '연개소문'은 유동근의 등장 이래 이야기축이 연개소문으로 옮겨지면서 남성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아 화제를 낳기도 했다.

'연개소문'은 사극 후발주자인 SBS에서 대형 사극을 제작했다는 점과 중국의 동북공정이 한창인 때 고구려의 역사를 전면에 다뤄 시청자들의 관심을 환기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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