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일본 간다… 칸 마켓서 수출 계약

윤여수 기자  |  2007.06.21 09:27
영화 '황진이'가 일본에 수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황진이'(감독 장윤현ㆍ제작 씨네2000, 씨즈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영화가 지난 5월 칸 필름마켓에서 일본 포니캐년사에 판권 판매됐다"고 밝혔다.

제60회 칸 국제영화제 기간에 문을 연 칸 필름마켓에서 '황진이'는 우선 미니멈 개런티로 판매 계약을 맺었다. 일본 개봉 이후 흥행 수입에 따라 이를 분배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러나 미니멈 개런티의 구체적인 액수와 현지 개봉 일정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황진이' 관계자는 "드라마 '가을동화'로 주연배우 송혜교가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데다 황진이와 놈이(유지태)의 사랑 등 멜로성 강한 영화 속 이야기에 대한 일본측의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특히 이달 초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권 관객들을 위해 열린 '황진이' 한류 시사회에서도 일본 관객들이 호응이 높았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영화 관계자들은 가뜩이나 대일본 수출이 위축된 상황에서 '황진이'의 일본 진출이 다시 한 번 한국영화에 대한 현지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편 '황진이'는 지난 2월 베를린 국제영화제 기간에 함께 열린 유럽필름마켓에서 말레이지아 싱가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도 판권이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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