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검은집'으로 4연타속 홈런

한국 공포영화 개봉주 역대흥행 3위

윤여수 기자  |  2007.06.25 16:04
황정민 주연 공포스릴러 영화 '검은집'이 역대 한국 공포영화 개봉 첫 주 흥행 3위에 올랐다.

또 황정민은 '너는 내 운명',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사생결단'에 이어 흥행 '4연타석 홈런'을 치며 티켓 파워를 과시하게 됐다.

'검은집'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25일 "지난 21일 개봉한 영화가 24일 현재까지 전국 51만8천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검은집'은 역대 한국 공포영화 가운데 '장화, 홍련'(76만6381명), '여고괴담3-여우계단'(60만600명)에 이어 개봉 첫 주 흥행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장화, 홍련'과 '여우계단'이 각각 12세 관람가 영화였다는 점에서 18세 관람가인 '검은집'의 흥행은 눈여겨 볼 만하다.

또 '검은집'의 지난 주말 1위는 한국영화가 8주 만에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것이어서 충무로 관계자들은 더욱 뜻깊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영화 '검은집'은 보험사 사정직원 황정민이 사건 현장에서 목격한 의문의 살인자 '싸이코패스' 와 대결하며 벌이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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