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빅뱅의 맏형 T.O.P(탑)이 연기자로 데뷔한다.
탑은 오는 8월 방송되는 KBS 2TV 미니시리즈 '아이 엠 샘'에 명문고 '짱'(가장 싸움을 잘하는 학생) 채무신 역으로 캐스팅 됐다.
SK텔레콤 CF에서 현란한 비트박스 솜씨를 선보인데 이어 최근 DJ DOC 이하늘이 키운 신인 '레드락'의 뮤직비디오에서 삭발신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탑은 이번 드라마 '아이 엠 샘'에서 학교 '짱' 역할을 맡아 다시 한 번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탑은 극중 전설의 드롭킥으로 인근 고등학교까지 이름이 알려진 인물. 폭력적인 아버지로 인해 가정의 따뜻함 보다는 폭력을 먼저 배웠지만, 술은 마시지 않고 연애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에게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조용한 실력자' 채무신(탑 분)은 아무것도 모르는 전학생 은별(박민영 분)의 당찬 행동을 보며, 황당하면서도 신선함을 느껴 점점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탑은 힙합전문 레이블인 YG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YG 소속 가수로서는 세븐과 원타임 송백경에 이어 세번째로 정극 연기에 도전하게 된다.
오는 8월6일 첫방송 예정인 '아이 엠 샘'은 무능력한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이 어느 날 조직폭력배 두목의 외동딸의 과외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다. 박민영이 전국구 조직망을 거느린 조폭 두목의 딸 유은별 역, 양동근이 소심하고 무능력한 고등학교 국어선생 장이산 역으로 각각 캐스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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