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마지막 음반, 온라인서 '불티'

'솔로전향' 민경훈, 연기자 겸업

김원겸 기자  |  2007.06.28 14:01
버즈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록밴드 버즈의 마지막 음반에 네티즌이 맹렬한 '클릭'으로 마지막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버즈가 원년 멤버로 발표한 마지막 음반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Part2'가 지난 25일 온라인에 공개되자마자 인터넷 음악사이트 소리바다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음원공개 나흘째인 28일 현재 쥬크온 7위, 도시락 7위, 멜론 22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KTF 도시락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 디지털 싱글들이 공개 첫날 두 자리 수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데 반해, 버즈의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Part2'는 500개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낳았다"고 밝혔다.

또,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part1'은 2주 만에 1위를 기록한 데 비해 이번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Part2'는 1주일 만에 음원 차트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005년 가을 디지털 싱글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를 발표해 디지털 음원 시장의 신기원을 연 버즈는 이번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Part2로 또 다시 디지털 최강자 자리를 확인했다.

한편 버즈의 민경훈은 팬들과 만나는 마지막 자리도 마련한다.

오는 7월4일 오후 8시 서울 홍익대 인근 롤링홀에서 열리는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Part2' 뮤직드라마 발표회에 민경훈이 무대인사에 오른다. 이날 깜짝 팬미팅도 예정됐다.

이번 뮤직드라마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은 민경훈은 뮤지컬과 영화 관계자들이 민경훈의 연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민경훈의 연기자 겸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버즈는 민경훈의 솔로 전향과 멤버들의 군입대로 공백을 갖게 되며, 다른 멤버를 충원해 버즈 2기가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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