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정일우, 서민정에게 드디어 사랑 고백

김수진 기자  |  2007.07.02 21:02

"나는 선생님에게 그 이상은 될 수 없나요."

인기리에 방송중인 MBC 일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연출 김병욱)의 '훈남' 정일우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또 한번 사로 잡았다.

정일우는 2일 오후 방송분에서 서민정에게 직접 자신의 사랑을 고백해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이날 방송된 내용은 정일우가 담임선생님인 서민정이 자신의 삼촌인 최민용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서민정에게 "나는 선생님에게 그 이상은 될 수 없냐"고 고백한 뒤 최민용과의 결혼을 반대했다. 그동안 숨겨왔던 마음을 처음으로 고백한 것.

방송이후 시청자들은 정일우의 강렬한 사랑고백에 동정표와 박수를 보냈다.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남긴 'VUDXX'의 시청자는 "제발 순수한 청년인 '윤호'(정일우)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말라"며 정일우와 서민정의 사랑이 이어지길 희망했다.

또 'JACXX'의 시청자는 "드디어 윤호가 사랑고백을 했다.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의 대다수는 "정일우의 사랑고백이 정말 멋있고 감동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외에도 시청자들은 정일우와 서민정의 '애정모드'를 희망하며, 정일우를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나혜미와의 러브라인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거침없이 하이킥'은 오는 13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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